쏟아지는 이민자에…뉴욕 센트럴파크에 텐트 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시 당국이 센트럴파크와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 파크 등지에 이민자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앤 윌리엄스-아이솜 뉴욕시 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 공원에 이민자들을 수용하는 방안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모든 방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 공원이 이주민 임시 수용시설 부지로 검토 중인 3천곳에 포함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시 당국이 센트럴파크와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 파크 등지에 이민자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앤 윌리엄스-아이솜 뉴욕시 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 공원에 이민자들을 수용하는 방안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모든 방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 공원이 이주민 임시 수용시설 부지로 검토 중인 3천곳에 포함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시가 센트럴파크와 프로스펙트 파크, 랜들 섬 등지에 망명 신청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텐트를 세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브루클린의 YMCA, 스태튼 아일랜드의 레크리에이션센터, 요크 칼리지 등 대학 캠퍼스, 퀸스의 시티필드 주차장 등지도 임시 수용시설 부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5개월 동안 뉴욕시에 유입된 망명 신청자는 9만5천명이 넘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준 뉴욕시 보호시설에 수용된 인원은 10만7천900명에 이르며 절반 이상(약 5만6천600명)은 이민자들입니다. 지난해 1월(4만5천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센트럴파크는 뉴욕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뉴욕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1930년대 대공황 당시 노숙자들이 '후버빌'이라는 이름의 판자촌을 이곳에 세우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이곳에 임시 치료소가 운영됐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서현역 흉기 난동범,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 받았다…전날 마트서 흉기 구입 [오늘 이슈]
- ‘생존게임 잼버리’로 퇴소까지 하는데…“한국 학생만 불평·불만?” [오늘 이슈]
- [단독] ‘쉰들러 목사’ 또다른 피해자들 “문 잠그고 화장실로 도망”
- [특보] 윤 대통령 “잼버리대회장에 냉방 버스·냉동탑차 무제한 공급” 지시
- 인증샷 찍겠다고…150년 된 분수대 석상 박살 낸 독일 관광객 [잇슈 SNS]
- [영상] 중국서 ‘바비’ 열풍 왜?…‘젠더 이슈’ 불 당겼다
- “공포 영화인 줄”…주유소 털이범이 펼친 ‘혼신의 연기’ [잇슈 키워드]
- ‘고 채수근 상병’ 조사 해병대 수사단장 해임…국방부 “군기위반”
- 이해식 “사과에 ‘사진 뺨 때려’, 모욕적인 행위”
- ‘50억 클럽’ 박영수 결국 구속…수사 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