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상근무 가동… 살인예고 글 잇따라 [서현역 흉기 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명의 사상자를 낸 이른바 '분당 묻지마 흉기 난동' 이후 경기경찰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오리역과 의정부역 등지에서 비슷한 범죄를 알리는 이른바 '살인예고' 글이 인터넷에 계속해 올라오는 데 따른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관련 특별방범을 위한 비상근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범행 장소로 예고된 오리역과 서현역은 물론 인근의 야탑역과 정자역에도 기동대를 배치해 만일 상황에 대비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명의 사상자를 낸 이른바 ‘분당 묻지마 흉기 난동’ 이후 경기경찰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오리역과 의정부역 등지에서 비슷한 범죄를 알리는 이른바 ‘살인예고’ 글이 인터넷에 계속해 올라오는 데 따른다.
경계 강화는 별도 경찰력 동원 없이 평상시보다 치안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때 해당된다. 비상근무 발령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다. 소속 경찰관의 연가를 억제하고, 가용 경력 30% 수준까지 동원이 가능하다.
전날 분당 사건 이후에 살인을 예고하는 게시물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경찰은 범행 장소로 예고된 오리역과 서현역은 물론 인근의 야탑역과 정자역에도 기동대를 배치해 만일 상황에 대비 중이다.
부산에서도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이 ‘내일 서면역 5시 흉기 들고 다 쑤시러 간다’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라와 시민들의 불안이 크다. 현재 트위터 등에는 온라인상에서 살해 협박이 예고된 장소의 목록을 정리해 놓은 글 등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분당 서현역·오리역, 서울 잠실역·강남역, 한티역, 논현동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성남=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