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일본 관통할 듯…계속 북진하면 한반도 접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다음주 중반쯤 일본 열도를 지나 우리나라 동해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일 기상청이 발표한 통보문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8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9시쯤 카눈이 일본 가고시마 동쪽 140㎞ 해상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카눈이 일본 북부 해상까지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남부지방이 태풍에서 비구름대가 가장 잘 발달하는 구역에 들어갈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해로 진출할 가능성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다음주 중반쯤 일본 열도를 지나 우리나라 동해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에 발표된 통보문과 달라진 점은 8일 이후 카눈의 이동 방향이다. 애초 계속 북동쪽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던 카눈의 예상 진로는 8일부터 방향을 서서히 북쪽으로 바꾸다 9일에는 진행방향을 완전히 북쪽으로 트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9일 오전 9시쯤 카눈이 일본 가고시마 동쪽 140㎞ 해상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북진을 거듭하는 카눈이 9~10일쯤 일본을 관통해 한반도를 향할지 관심이 모인다. 카눈이 일본 북부 해상까지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남부지방이 태풍에서 비구름대가 가장 잘 발달하는 구역에 들어갈 수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수치예보모델(GFS)은 카눈이 규슈를 지난 뒤 우리나라에까지 상륙하는 경로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일 대전의 한 고교서 40대 교사 피습…병원에 이송
- “칼 2개 들었다”…강남 고속터미널서 흉기 소지한 20대 체포
- '서현역 칼부림' 범인, 선글라스에 모자까지 뒤집어쓴 이유
- “엄마 나 죽는 줄 알았어” 서현역 간 딸…응급실서 한 말
- 태풍 '카눈' 일본 관통할 듯…계속 북진하면 한반도 접근
- 고교생 집단폭행에 숨진 30대 가장…가해자는 항소심서 감형 [그해 오늘]
- 만족 모르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 후반기 트리플크라운 도전
- “에어컨 결함” 항공기 내부 온도 37도…승무원도 탈진했다
- ‘세계 2위 독일 상대 무승부’ 콜린 벨, “선수들 굉장히 잘 싸웠다”
- '시계마니아' 한동훈이 픽한 140년 역사 브랜드[누구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