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맘' 박세미 "사람들이 '너는 물에 빠지면 주둥이만 튀어나올 거야'라고"('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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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세미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늘(4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부캐 '서준맘'으로 인기 정점을 찍고 있는 박세미가 출연한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박세미에게 "외향적 기질이 타고나기도 했지만, 경험을 통해 강화된 면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개그우먼 박세미 편은 오늘(4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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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개그우먼 박세미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늘(4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부캐 ‘서준맘’으로 인기 정점을 찍고 있는 박세미가 출연한다. 그녀의 등장에 오은영 박사는 서준맘 캐릭터 인기 비결에 대해 "서준이 없음"이라는 의미심장한 비결을 제시하며 허를 찌르는 분석을 펼쳤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세미는 "사람들이 나에게 ‘기(氣) 빨린다’고 말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세미는 “'너는 물에 빠지면 주둥이만 튀어나올 거야'라는 소리도 들었다"며 극외향적인 성격으로 인한 일화들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유재석 등 대선배들과 함께 방송을 해도 기진맥진하든 말든 기(氣) 흡입에 여념 없었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활기가 넘쳤으며, 어린 시절 병원에 입원해도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병실 순회공연을 돌았다는 박세미. 또한 장기자랑이라면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외향적인 성격으로 자랐다고 했다.
이어 그녀는 "나는 기(氣)를 빨아가는 게 아닌 오히려 기(氣)를 준다고 생각했었다"며 사람들의 말에 의아함을 제기해 고민에 진정성을 더했다.
오은영 박사는 "기(氣)라는 건 ‘멘털 에너지’를 뜻한다"며 "기(氣) 빨렸다는 말은 멘털 에너지의 균형이 깨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멘털 에너지는 흔히 말하는 MBTI의 E와 I의 구분과 같다"며 "멘털 에너지가 밖으로 향하는 것은 E, 안으로 향하는 것은 I를 의미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MC 정형돈은 "나는 본래 외향인이었지만 나이 들며 내향인으로 바뀐 것 같다"고 주장하자,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은 내향인이다. 과거 외향인이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학습을 통해 사회화된 ‘위장 외향인’이었던 것"이라고 팩트 폭격을 렸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박세미에게 "외향적 기질이 타고나기도 했지만, 경험을 통해 강화된 면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자 박세미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니 외향적인 특성이 커진 것 같다"고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보이던 박세미는 "외향적인 성향 덕에 아르바이트를 할 때 힘들어도 즐겁게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토록 원하던 방송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즐기지 못하고 있다"며 내면에 있는 불안감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개그우먼 박세미 편은 오늘(4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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