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교육계 당혹…서이초 교사 사망 '충격' 이어 교사 피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에 이어 대전지역 한 고교에서 교사가 흉기에 찔려 대전지역 교육계가 충격에 빠졌다.
4일 경찰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께 대전 대덕구의 한 고교 화장실에서 A씨가 교사 B(49)씨를 흉기로 찔렀다.
대전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는 "서이초등교사 사망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데 충격적인 일이 또 발생했다"며 "요즘 같아선 정말 교단을 떠나고 싶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 "경찰 수사 등 살펴 대책마련"
한 지역교사 "충격적인 일 또 발생…교단 떠나고 싶다"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에 이어 대전지역 한 고교에서 교사가 흉기에 찔려 대전지역 교육계가 충격에 빠졌다.
4일 경찰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분께 대전 대덕구의 한 고교 화장실에서 A씨가 교사 B(49)씨를 흉기로 찔렀다.
A씨는 교무실에서 B 교사를 특정해 물어본뒤 '수업 중'이라는 답변을 받자 약 1시간을 기다린뒤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도주한 상태고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묻지마 범행이 아닌 면식범 소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격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사건 직후 김진수 부교육감 등이 곧바로 학교를 방문, 사태 파악에 나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 등 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교사들은 서이초등교사 사망에 이어 또다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범행 이유를 떠나 대낮에 학교에서 교사 피습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대전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는 "서이초등교사 사망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데 충격적인 일이 또 발생했다"며 "요즘 같아선 정말 교단을 떠나고 싶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다른 교사는 "교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아이들은 가르쳤는데 요즘 많이 흔들리고 있다"며 "후학을 양성하는 교사라는 직업을 제대로 평가해주는 날이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