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열탈진 이어 코로나19 확진도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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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늘고 있다.
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기준 부안군 잼버리 영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9명(남성 10명, 여성 5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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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늘고 있다.
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기준 부안군 잼버리 영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9명(남성 10명, 여성 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일 같은 시간대 보다 10명이 늘어난 수치다.
확진자는 외국인이 15명, 내국인이 4명으로 주로 외국인들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5명, 20대 3명, 30대 1명이다.
내국인 확진자는 귀가 조치했으며,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 측은 “다수 인파가 모인 특성상 영지 내에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며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는 별도 공간에 설치된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해 관리하거나 귀가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잼보리 조직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1486명이 잼버리 영지 내 병원을 찾았다. 이 가운데 벌레 물림은 383명, 피부발진 250명, 온열질환 13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이날 현재까지 2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개인적인 사정을 들어 퇴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회 내내 이어진 폭염과 머무는 환경이 열악한 점을 미뤄, 영지를 퇴소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 보다 많을 것으로 일각에선 내다 보고 있다.
당초 대회에는 4만3000여명이 참가하기로 했으나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참가자 수는 3만9304명으로 줄어들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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