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떠도는 ‘대구 PC방 흉기난동 사건’…경찰 “사실 아니다”
김현수 기자 2023. 8. 4. 12:03
대구경찰청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전파되고 있는 ‘대구 PC방 흉기난동’ 게시글은 사실이 아니라고 4일 밝혔다.
해당 게시글은 “대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과 손님이 말다툼 도중 손님이 흉기로 알바생인 종업원에게 상해를 가하고 도주했다. 경찰이 여전히 용의자를 수색 중”이란 내용으로 지난 3일 오전 3시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최초 게시됐다.
현재 이 글은 같은날 오후 3시쯤 삭제됐으나 복사본 등이 인터넷상으로 계속해 번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해당 사건은 대구에서 발생하지 않았다”며 “부정확한 사실을 유포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면 법률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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