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흉기 난동 시 대처법은?… “즉시 대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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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서울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3일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하자 시민들이 극도의 불안에 떨고 있다.
흉악범죄가 발생할 경우 경찰 출동에 앞서 내 몸을 내가 지켜야 하는 '각자도생(各自圖生)'이 필요하다는 것을 최근 발생한 두 사건이 보여주고 있다.
흉기에 찔리면 단 시간에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여지를 두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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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흉기난동이 발생했을때 효과적인 대처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처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흉기를 휘두르는 흉악범죄에 대비하기 위해 호신및 대피 관련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위급한 상황에서는 제구실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최근 SNS에는 흉기 난동 시 행동 강령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핵심은 흉기를 든 괴한을 만났을 경우 경찰 신고에 앞서 무조건 현장을 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호신용품을 꺼내 대처하는 것 보다 우선해야 할 것이 괴한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일상생활을 하다 갑자기 범행을 마주치면 즉시 대피해 안전을 확보한 뒤 신고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흉기에 찔리면 단 시간에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여지를 두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한 전문가는 “여성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재빠르게 피할 수 있도록 출 퇴근 때 하이힐 보다는 운동화를 신고 다닌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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