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떠난 KGC인삼공사, 가장 중요한 건 ‘3명의 장신 자원’
손동환 2023. 8. 4. 12:00
3명의 장신 자원이 KGC인삼공사에서 가장 중요할 수 있다.
2022~2023시즌은 안양 KGC인삼공사에 잊을 수 없는 시간이다. 정규리그 내내 정상에 있었던 KGC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EASL 챔피언스 위크와 2022~2023 플레이오프 또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큰 과제를 안고 있었다. 오세근(200cm, C)과 문성곤(195cm, F)이라는 두 주축이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했다는 점이다. 양희종(195cm, F)의 은퇴와 변준형(185cm, G)의 군 입대가 겹쳤기에,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과 문성곤을 무조건 잡아야 했다.
특히, 오세근 잔류는 KGC인삼공사 최대 과제였다. 게다가 오세근은 KGC인삼공사의 상징 같은 존재. KGC인삼공사의 우승 커리어 모두 오세근의 합류 후 이뤄졌기에,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에게 모든 걸 쏟아야 했다.
그렇지만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과정이 어떻든, 결과적으로 그랬다. 오세근을 잃은 KGC인삼공사는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물론, 다행인 점도 있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대릴 먼로(196cm, F), 두 외국 선수가 KGC인삼공사에 남는 다는 점이다. 두 외국 선수는 검증된 기량과 기존 국내 선수와 시너지 효과 등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
또, KGC인삼공사는 충격 여파를 어느 정도 해소했다. 정효근(200cm, F)과 김상규(198cm, F), 이종현(203cm, C) 등 여러 장신 자원들을 FA 시장과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입했다. 장신 포워드를 여럿 영입한 KGC인삼공사는 적어도 높이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거리가 여전히 많다. 세 명의 선수가 김상식 감독의 컬러를 잘 모르고, 김상식 감독도 세 명의 선수를 잘 파악해야 하기 때문. 간단히 말해, 팀 컬러에 녹아들 시간이 필요하다. 정효근과 김상규, 이종현도 이를 알고 있다.
2022~2023시즌은 안양 KGC인삼공사에 잊을 수 없는 시간이다. 정규리그 내내 정상에 있었던 KGC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고, EASL 챔피언스 위크와 2022~2023 플레이오프 또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큰 과제를 안고 있었다. 오세근(200cm, C)과 문성곤(195cm, F)이라는 두 주축이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했다는 점이다. 양희종(195cm, F)의 은퇴와 변준형(185cm, G)의 군 입대가 겹쳤기에,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과 문성곤을 무조건 잡아야 했다.
특히, 오세근 잔류는 KGC인삼공사 최대 과제였다. 게다가 오세근은 KGC인삼공사의 상징 같은 존재. KGC인삼공사의 우승 커리어 모두 오세근의 합류 후 이뤄졌기에,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에게 모든 걸 쏟아야 했다.
그렇지만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과정이 어떻든, 결과적으로 그랬다. 오세근을 잃은 KGC인삼공사는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물론, 다행인 점도 있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대릴 먼로(196cm, F), 두 외국 선수가 KGC인삼공사에 남는 다는 점이다. 두 외국 선수는 검증된 기량과 기존 국내 선수와 시너지 효과 등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
또, KGC인삼공사는 충격 여파를 어느 정도 해소했다. 정효근(200cm, F)과 김상규(198cm, F), 이종현(203cm, C) 등 여러 장신 자원들을 FA 시장과 트레이드 시장에서 영입했다. 장신 포워드를 여럿 영입한 KGC인삼공사는 적어도 높이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거리가 여전히 많다. 세 명의 선수가 김상식 감독의 컬러를 잘 모르고, 김상식 감독도 세 명의 선수를 잘 파악해야 하기 때문. 간단히 말해, 팀 컬러에 녹아들 시간이 필요하다. 정효근과 김상규, 이종현도 이를 알고 있다.
그래서 정효근은 “(오)세근이형의 공백을 메우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안양의 역사를 만드는 선배님이고, 안양의 상징적인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조차도 (세근이형의 이적에) 많이 놀랐다”며 오세근의 존재감부터 전했다.
하지만 “(김)상규형과 나, (이)종현이와 (김)경원이 등 4번 자원이 다양하다. 각자의 특색이 있기에, 4명 모두 세근이형의 색깔과는 다른 농구를 할 거다. 우리만의 색깔을 잘 보여준다면, 팬들께서 좋아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각자의 특색을 중요하게 여겼다.
김상규 또한 “세근이형만큼은 못하겠지만(웃음), 세근이형과의 스타일이 다른 건 맞다. 내 나름의 장점을 살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정효근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종현도 “지난 시즌 우승 멤버들이 다 빠졌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졌다. ‘누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기존 멤버처럼 해야 한다’보다, 지금에 맞춰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게 중요할 것 같다”며 ‘지금’을 강조했다.
그 후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지난 시즌 우승 멤버는 아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통합 우승만큼은 아니더라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나를 포함한 새로운 선수들이 열정을 보여준다면, 우리 팀이 좋은 현재와 좋은 미래를 만들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의 공수 밸런스를 책임졌던 빅맨이 떠났다. 컨트롤 타워를 떠나보낸 KGC인삼공사는 다른 장신 자원들로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 새롭게 합류한 자원들이 그 공백을 최소화하지 못한다면, KGC인삼공사의 2023~2024시즌 계획은 어긋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여름은 KGC인삼공사와 새롭게 합류한 장신 자원 모두에게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 = KBL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하지만 “(김)상규형과 나, (이)종현이와 (김)경원이 등 4번 자원이 다양하다. 각자의 특색이 있기에, 4명 모두 세근이형의 색깔과는 다른 농구를 할 거다. 우리만의 색깔을 잘 보여준다면, 팬들께서 좋아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각자의 특색을 중요하게 여겼다.
김상규 또한 “세근이형만큼은 못하겠지만(웃음), 세근이형과의 스타일이 다른 건 맞다. 내 나름의 장점을 살린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정효근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종현도 “지난 시즌 우승 멤버들이 다 빠졌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졌다. ‘누구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기존 멤버처럼 해야 한다’보다, 지금에 맞춰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게 중요할 것 같다”며 ‘지금’을 강조했다.
그 후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지난 시즌 우승 멤버는 아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통합 우승만큼은 아니더라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나를 포함한 새로운 선수들이 열정을 보여준다면, 우리 팀이 좋은 현재와 좋은 미래를 만들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의 공수 밸런스를 책임졌던 빅맨이 떠났다. 컨트롤 타워를 떠나보낸 KGC인삼공사는 다른 장신 자원들로 공백을 메우려고 한다. 새롭게 합류한 자원들이 그 공백을 최소화하지 못한다면, KGC인삼공사의 2023~2024시즌 계획은 어긋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이번 여름은 KGC인삼공사와 새롭게 합류한 장신 자원 모두에게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 = KBL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바스켓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