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스코티시 여자오픈 공동 10위 출발 “링크스 코스 좋아해 기대”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 그룹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신지은은 3일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앨리 유잉(미국) 등과 6명의 공동 10위 그룹에 들었다. 시부노 히나코(8언더파 64타·일본)가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고,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이 2타차 2위로 뒤쫓았다.
1986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로 출범한 스코티시 여자오픈은 2017년부터 LPGA 투어와 공동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2017년 이미향, 2019년 허미정이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신인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첫 우승 거뒀다.
10번홀에서 출발해 5타를 줄이고 상위권으로 솟구치다 6번홀 보기, 8번홀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은 신지은은 “오늘 정말 잘 치고 있었는데, 막판 보기와 더블보기가 치명적이었던 것 같다”며 “내일 바람이 불지 않을 때 타수를 열심히 줄여보겠다”고 말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던 오후조에서 플레이 한 이날과 달리 오전조로 뛰는 2라운드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다짐이다. 이어 “지난해와 같은 골프장에 와서 익숙한 점도 많이 있다. 링크스 골프장을 좋아해서 좋은 한 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 AIG 여자오픈에서 비회원으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는 이날 오전조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다음주 AIG 여자오픈을 앞두고 넬리 코르다(미국), 고진영,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불참한 가운데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4위로 뛰어오른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3언더파 69타,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이미향, 김효주, 안나린 등이 공동 16위(1언더파 71타)를 이뤘고 이정은6이 공동 24위(이븐파 72타), 김아림 지은희 김인경 등이 공동 39위(1오버파 73타)로 시작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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