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군부, 쿠데타 멈추지 않으면 재앙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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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니제르 대사가 군사정변(쿠데타)을 일으킨 니제르 군부에 대통령 석방과 헌정 질서 회복을 촉구했다.
세네갈도 군부를 압박하고 있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에 군사적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니제르 정국 긴장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회원국인 세네갈의 외무장관은 이날 ECOWAS가 니제르 군사 개입을 결정할 경우 병력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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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석방 헌정질서회복 촉구
주미 니제르 대사가 군사정변(쿠데타)을 일으킨 니제르 군부에 대통령 석방과 헌정 질서 회복을 촉구했다. 세네갈도 군부를 압박하고 있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에 군사적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니제르 정국 긴장감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3일 키아리 리만 팅기리 주미 니제르 대사는 니제르 독립기념일을 맞아 AF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니제르 군사정권은 국가와 더 넓은 지역이 무너지기 전에 축출된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에게 권력을 돌려줘야 한다”며 “니제르가 무너지면 사헬 지역(사하라사막 남쪽 주변) 전체가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국민에게 쓸모없고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주지 말아야 한다”며 “군부가 권력을 다시 내놓지 않으면 앞으로 벌어질 일은 분명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아프리카 15개국 연합체인 ECOWAS도 앞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경제 제재를 결의하는 한편 니제르가 오는 6일까지 헌정 질서를 회복하지 않으면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며 압박한 바 있다. 회원국인 세네갈의 외무장관은 이날 ECOWAS가 니제르 군사 개입을 결정할 경우 병력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ECOWAS 대표단이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해 이날 오후 니제르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날 니제르에 있는 비필수 인력 철수를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고 밝혔다. 전세기는 4일 오후에 니제르 수도 니아메를 떠날 것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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