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호우 피해 이재민, 임시 주택 내주 첫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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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북 북부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주택 1호가 다음 주 중 설치된다.
경북도는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조립주택 11동을 짓고 있으며 다음 주 중 입주하게 된다고 4일 밝혔다.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의 경우 5동의 임시 주택을 마을이 아니라 예천군 사과테마파크 주차장에 설치하며 기초공사 중이다.
집중 호우로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주택 전파와 반파 각각 81동, 침수 39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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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효자면 명봉리·봉화·영주 등은 부지 협의 중
실종자 2명 수색 21일째 이어져
예천= 박천학 기자
지난달 15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북 북부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주택 1호가 다음 주 중 설치된다.
경북도는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조립주택 11동을 짓고 있으며 다음 주 중 입주하게 된다고 4일 밝혔다.
임시 주택은 약 27㎡ 규모로 방, 거실, 주방, 화장실로 돼 있다. 에어컨, 싱크대, 가스전자레인지, 소방시설, 전기 온돌식 난방시설도 갖춰진다.
임시 주택은 지방자치단체 소유로 1년 동안 무상 임대하며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전기료는 최초 6개 월 간은 무료이며 이후 6개월은 50%를 지원한다.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의 경우 5동의 임시 주택을 마을이 아니라 예천군 사과테마파크 주차장에 설치하며 기초공사 중이다. 예천군 효자면 명봉리 5동, 봉화 10동, 영주 2동, 문경과 청송 각 1동은 임시 주택 부지를 협의 중이다. 도는 이재민 장기거주시설 수요 조사 결과 임시주택 48가구(83명), LH 임대 7가구(16명)로 파악했다.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은 이날 기준 경북 북부지역에서 16가구 42명이 일시 거주시설에 머물고 있다. 예천은 6가구 20명이 흰돌체험마을, 출렁다리마을 등에서 생활 중이다. 봉화는 6가구 14명이 봉성귀농의집, 한약우권역센터 등에, 영주는 4가구 8명이 모텔 등이 머물고 있다. 집중 호우로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주택 전파와 반파 각각 81동, 침수 39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예천에서는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실종된 주민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날로 21일째 이어지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 153명, 군과 경찰 145명, 구조·수색·탐색견 17마리, 소방헬기 3대, 드론, 굴삭기 등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폭염 대비 구급차 및 급수지원팀도 동행하고 있다.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일대와 경진교~신내성천교 등을 비롯해 낙동강 상주시 중동면 상주보, 고령군 고령보 등으로 매몰지, 수변·수상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예천에서는 지난달 15일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17명이 사망·실종했으며 2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감천면 벌방리에서 산사태로 매몰됐거나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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