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 34년 전 회복…8개월 연속 세 자리수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gjeong3@naver.com)]전북 완주군의 인구가 34년 전 수준을 회복한 데다 올 들어 8개월 연속 세 자리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 인구 10만 시대가 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군수는 "도내 14개 시군 중 완주군의 인구가 5번째로 많고 조만간 4대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18~39세 청년인구가 1년간 1400명이 증가했는데 이 수치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재근 기자(=완주)(jgjeong3@naver.com)]
전북 완주군의 인구가 34년 전 수준을 회복한 데다 올 들어 8개월 연속 세 자리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 인구 10만 시대가 열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8만~9만명 수준에 머물다 지난해 말에는 9만2422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세 자릿수 인구 증가를 보이며 올해만 총 3916명이 늘었다.
지난해 12월까지 감안하면 8개월 연속 세 자릿수 증가 추세다.
지난해 12월 646명을 비롯해 올해 1월 619명, 2월 497명, 3월 727명, 4월 511명, 5월 410명, 6월 443명, 7월 709명 등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지자체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은 꾸준한 인구유입 정책으로 인구가 늘면서 오히려 10만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삼례 삼봉지구, 용진운곡지구, 이서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완주군의 인구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현재 이들 3곳의 입주율은 65.4%로 당분간 입주가 계속됨에 따라 인구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유입이 눈에 띈다. 7월 한 달간 18~39세 청년 인구는 247명 늘었고. 40~64세 중장년 인구도 284명 증가했다.
청년 유입을 위해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육성, 주거안정 지원 등 청년들의 삶 전반에 대한 입체적 정책을 펼치고 있는 완주군의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귀농귀촌 인구도 민구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해 완주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3709가구이며, 인구는 5056명에 달한다. 이는 전라북도 귀농귀촌 1만6321가구 중 약 22.7%를 차지한다.
유희태 군수는 “도내 14개 시군 중 완주군의 인구가 5번째로 많고 조만간 4대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18~39세 청년인구가 1년간 1400명이 증가했는데 이 수치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특화 국가산단과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쟁력 1위, 행복지수 1위 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완주)(jgjeong3@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엉망진창 잼버리' 논란에 "즐기라"던 尹대통령 "냉방버스·생수 공급" 지시
- "잼버리, 현장 개선하겠다"지만, 의사회 "즉각 중단해야" 공문 보내
- "수돗물 안 먹으려 해 물부족"…'잼버리 부실운영'에 '변명 퍼레이드'
- 박광온 "방통위, 일제가 독립군 토벌하듯 공영방송 토벌"
- 美 신용 강등 후폭풍…장기 국채 가격 급락세
- 서현역 칼부림 이어 오리·서면 살해 예고글도 올라와
- '尹멘토' 이종찬 "이승만 기념관은 '괴물'…이승만=김일성이냐?" 작심 비판
- 신평 "尹대통령, 국힘당 안되겠다며 신당 창당 생각한다고 들어"
- '여성 시위' 날까 떨고 있는 이란…히잡 안쓰면 1100만원·SNS 금지·기업 제재
- "아이들 쓰러지는데 '내외빈 일어나라', '큰 박수'…뒤로 넘어가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