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속터미널서 흉기 소지 20대 체포…인명피해는 없어

김태훈 2023. 8. 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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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흉기 난동'으로 묻지마 범행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다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39분쯤 "경부선 터미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6분 만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 씨의 가방에 들었던 흉기 2개를 압수하고,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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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흉기 난동'으로 묻지마 범행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다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4일) 특수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39분쯤 "경부선 터미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6분 만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버스에서 내린 뒤, 인적이 없는 곳으로 가 가방에서 칼을 꺼내 자신의 목에 겨누며 자해하려는 행동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안요원이 이를 발견하자 칼을 가방에 넣은 뒤, 장난감 총 등을 들고 인근을 배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가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가방에 들었던 흉기 2개를 압수하고,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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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ab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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