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지드래곤·손나은, 유니폼 입고 그라운드로 모인 ★ [종합]

[TV리포트=차혜미 기자] 무더운 8월의 여름, 스타들이 축구장에 모였다.

최근 파리생제르망(PSG),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등 유명 축구 클럽이 프리시즌으로 방한을 하는 가운데 축구장에서 연예인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이미 축구 덕후로 유명한 그룹 하이라이트의 윤두준부터 지드래곤, 배우 정유미, 손나은, 그리고 전지현까지 브라운관이 아닌 축구장에서 그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배우 전지현이 맨시티 대표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의 사인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3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맨시티의 공식 채널에 한국을 찾은 맨시티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맨시티는 스페인 명문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맨시티는 AT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영상에는 경기 후 맨시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검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여성이 홀란드의 사인을 받고 "땡큐"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 해당 여성이 배우 전지현인 것으로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다.

전지현은 홀란드에게 직접 사인을 받고, 유니폼에 얼굴을 묻으며 기뻐했다. 전지현의 옆에는 남편 최준혁 씨가 흐뭇하게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축구 팬으로 잘 알려진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도 이날 경기 직관을 인증했다. 윤두준은 지난달 31일 본인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에 "여러분 날 더운데 잘 지내고 계시냐. 저는 어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덕분에 멋진경기를 보고 왔다. 이번주도 무더위를 이겨내보자"라고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전북 현대와 이강인이 속한 PSG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도 스타들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응원석에는 배우 정유미와 손나은, 가수 지드래곤이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들 모두 이강인의 경기를 직관 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것이다. 특히 지드래곤은 PSG의 유니폼을 몸에 걸친 스타일로 경기장을 찾았다. PSG 선수들의 유니폼은 지드래곤의 브랜드인 피스마이너스원의 컬래버레이션 의상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달 이강인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PSG 행사장에서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당시 PSG 구단은 "부산에서 다시 만나요"라며 이강인과 지드래곤의 투샷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지드래곤은 부산을 찾아 PSG를 응원했다. 정유미와 손나은 역시 각각 유니폼을 입거나 걸치며 각자의 방식으로 축구 경기를 즐겼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맨시티 공식 채널, 윤두준 소셜 미디어, 쿠팡플레이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