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아파트서 뛰어내린 사람들, 주민들이 매트리스로 받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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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자 사람들이 매트리스를 들고 창밖으로 떨어지는 시민들을 구조했다.
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전날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에 위치한 16층짜리 고층 건물에 큰불이 났다고 보도했다.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6층 창문을 통해 얼굴을 내민 여성이 창문 밖으로 아이를 던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그 외에도 한 명의 시민을 더 받아내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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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자 사람들이 매트리스를 들고 창밖으로 떨어지는 시민들을 구조했다.
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전날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에 위치한 16층짜리 고층 건물에 큰불이 났다고 보도했다.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6층 창문을 통해 얼굴을 내민 여성이 창문 밖으로 아이를 던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구조대원들과 행인들은 힘을 합쳐 매트리스를 펼쳤고, 아이를 무사히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얼마 후 여성은 자신도 창밖으로 몸을 던졌고 사람들은 여성까지 담요로 무사히 받아냈다. 이들은 그 외에도 한 명의 시민을 더 받아내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과 아이는 추가 치료를 위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사고로 16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3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놀랍게도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역 매체(rus.azattyq.org)는 전했다. 소방 당국은 5층과 6층 사이의 엘리베이터 통로에 있는 전기 케이블에서 불이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5층과 6층 사이가 막히면서 대피 중이던 시민들이 6층 창문으로 탈출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이 카자흐스탄에 퍼지면서, 현지 소셜 미디어(SNS)에는 화재 비상구의 필요성과 국가의 다른 안전 조치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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