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역서 흉기난동” 예고에 경찰 90여 명 배치…장비 무장

이유민 2023. 8. 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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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추가 범행 예고글이 잇따르자 경찰이 일대에 인력 90여 명을 배치하는 등 현장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살인 예고 글과 관련해, 범행 장소로 지목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 경찰 인력 98명을 배치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최초 게시자에 대한 추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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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추가 범행 예고글이 잇따르자 경찰이 일대에 인력 90여 명을 배치하는 등 현장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된 살인 예고 글과 관련해, 범행 장소로 지목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 경찰 인력 98명을 배치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현·오리역 주변에 각 35명씩 70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정자·야탑역 주변에 경찰관 기동대 2개 팀 등 10명을 배치했습니다.

또 판교·이매·수내·미금역사 주변에도 각 2명씩 경력을 배치하고, 이밖의 경기남부 관내에 경찰관 기동대 6개 중대를 분산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대테러 진압 장비와 권총, 테이저건 등으로 무장하고 순찰을 진행 중입니다.

앞서 어젯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일 저녁 6시에서 밤 10시 사이 오리역 부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최초 게시자에 대한 추적에 나섰습니다.

또, 오늘 오전 10시부터 모레(6일) 밤 12시까지를 비상근무 명령 기간으로 정하고, 집단사태·테러 등으로 치안 질서가 혼란해질 때 발령하는 ‘병호 비상’을 발령해 대응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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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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