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아마존 ‘예상 웃도는’ 2분기 매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폰 제조기업 애플이 판매 부진에도 금융서비스 부문 성장으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애플은 올 2분기 818억 달러(약 106조3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역시 올해 2분기 월가 예상치(1313억 달러)보다 높은 134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마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하며 여섯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1344억 달러… 11%↑
아이폰 제조기업 애플이 판매 부진에도 금융서비스 부문 성장으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도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실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을 두고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3일(현지시간) 애플은 올 2분기 818억 달러(약 106조3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2분기 매출은 월가 예상치인 816억9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전년 동기 829억6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1.4% 감소했다. 이로써 애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기준 3분기 연속 감소했다.
애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맥과 아이패드 매출도 각각 7%, 20% 줄었다. 주요 제품의 부진에도 금융 등 서비스 부문 실적이 8% 증가한 212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매출 감소 폭을 줄였다.
매출 감소로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었다.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195.83달러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2% 하락했다. 팀 쿡 CEO는 ‘애플 GPT’ 등 신기술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으며 “애플은 수년간 다른 모델들과는 다른 인공지능(AI)을 개발해 왔고, 이를 핵심 기술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역시 올해 2분기 월가 예상치(1313억 달러)보다 높은 134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마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하며 여섯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아마존 클라우드(AWS) 부문 매출이 12% 증가한 221억 달러를 나타내며 월가 전망치 218억 달러를 상회했다. AWS는 아마존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3분기 매출 규모가 9∼13% 성장하며 1380억∼14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8%대 급등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낯선 여자와 ‘19금’ 동영상 교환한 덜 떨어진 남편
- “女가슴 만지고 옷 벗으라고 강요”…톱가수, 성희롱 혐의로 피소
- 서정희 “故 서세원에 복종…전남편 잘못 아냐”
- 청소년 모아 강간·성매매…‘디스코팡팡’ 이면엔 범죄 왕국이
- 분당 ‘묻지마 흉기 난동’에 14명 부상, 1명 위독…범인 “누가 나를 청부살인 하려 해”
- [속보]고교 복도서 외부인이 교사에게 칼부림…피습 교사 의식불명
- [속보]유병언 차남 인천공항 도착…“세월호, 가장 억울한 분들이라 생각”
- “오늘 잠실·오리·서현역 묻지마칼부림 예고”..경찰 수사 나서
-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분당 서현역 난동 현장
- ‘바다에 착륙한 비행기? 호수에 뜬 자금성?’…140년 만 ‘물 핵폭탄’에 수상도시 된 베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