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체육회' 허재, 농구계 퇴출 언급無 "전현무에 묻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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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스럽게 농구계에서 퇴출 당한 허재가 '조선체육회'로 활동을 시작한다.
농구계에서 퇴출 당한 허재는 데이원 사태 후 '조선체육회' 제작발표회를 통해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허재는 "나는 전현무 옆에서 묻어갈 것"이라며 "난 무라인(전현무 라인)이다"라고 했다.
한편 '조선체육회'는 현역 시절 사고 좀 쳤던 레전드 스포츠 스타 허재, 김병현, 이천수와 전현무가 뭉쳐 심장 쫄깃한 중계를 펼치는 스포츠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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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스럽게 농구계에서 퇴출 당한 허재가 '조선체육회'로 활동을 시작한다.
4일 오전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조선체육회'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승훈 CP를 비롯해 MC 전현무와 허재, 김병현, 이천수, 조정식이 참석했다.
앞서 프로 농구단 데이원을 이끈 허재는 구단의 제명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프로농구계에서 퇴출됐다. 데이원은 지난해 8월 오리온 구단을 인수했으나 KBL 회원사 가입비 체불, 고양 오리온 인수 대금 미지급 등 자금난에 시달렸다.
이에 한국농구연맹(KBL)은 데이원을 제명했고, 대표였던 허재에게도 징계를 내린 것.
농구계에서 퇴출 당한 허재는 데이원 사태 후 '조선체육회' 제작발표회를 통해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조선체육회'에 출연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은퇴를 하고 해설을 하자는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내가 말도 느리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아서 못하겠더라. 그런데 '조선체육회'에서는 전현무, 이천수, 김병현 등 동생들이랑 같이 해설을 할 수 있고 또 대한민국에 빛을 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허재의 말이 끝나자마자 전현무는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면 왜 중계를 안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울화통이 살짝 터질 뻔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허재는 "나는 전현무 옆에서 묻어갈 것"이라며 "난 무라인(전현무 라인)이다"라고 했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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