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8월 중고차 비수기 진입… 시세 보합”

엔카닷컴은 중고차 비수기인 8월로 접어들며 시세가 보합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달 중고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12% 미세하게 상승해 변동이 거의 없었다.

엔카닷컴은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은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져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했다.

국산차는 대부분의 모델이 1% 이하로 미세하게 오르거나 떨어져,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다.

이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1.57%, 기아 더 뉴 카니발 9인승 프레스티지는 1.75% 시세가 올랐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모델로 중고차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현대차 더 뉴 아반떼 AD는 이달 3.24%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09% 상승해 변동이 극히 적었다.

일부 중대형 SUV 모델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볼보 XC60 2세대 T6 인스크립션은 3.44%로 가장 큰 폭으로 시세가 올랐다. 포르셰 카이엔 (PO536) 3.0 쿠페는 3.09%,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 2.3 리미티드 4WD는 2.45% 상승했다.

엔카닷컴은 자체 빅데이터를 토대로 2020년식 인기 차종의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다. 주행거리 6만㎞,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상세 중고차 시세 자료는 <CAR 톡 게시판(https://board.chosun.com/nbrd/bbs/list.html?b_bbs_id=10003)>에서 볼 수 있습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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