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어쩌나' 영입 1순위 CB, '오일머니' 알 나스르가 '급 관심'

김용 2023. 8. 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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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어쩌나.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랑글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알 나스르가 랑글레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햇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이적료로 1500만유로를 준비했고, 랑글레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받는 동일한 연봉에 3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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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토트넘 어쩌나.

FC바르셀로나의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를 노리는 토트넘이 강력한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다.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랑글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한 랑글레는 지난 시즌 토트넘 임대를 선택했다.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 수비 라인을 책임졌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센터백 라인을 완전히 개편하고 싶어하는데, 랑글레에는 마음이 열려있다. 그를 완전 영입하는 걸 최우선 카드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복병이 등장했다. 알 나스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알 나스르가 랑글레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햇다.

알 나스르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클럽. 알 나스르 뿐 아니라 사우디 클럽들은 올 여름 스타 선수들 영입에 혈안이 돼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이적료로 1500만유로를 준비했고, 랑글레가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받는 동일한 연봉에 3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랑글레 입장에서는 호날두와 한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인데, 일단 그것보다는 토트넘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이적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랑글레는 바르셀로나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치른 3번의 친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여전히 다른 주전 선수들에 비해 순번에서 한참 밀리는 상황이다.

최근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 랑글레와 함께 프랭크 케시에까지 함께 데려오는 새로운 입찰을 할 것이라는 소문을 만들기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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