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바가지’ 논란…GS25, 현장 판매가격 다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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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 매장에서 제품을 시중가보다 비싸게 판매한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가격을 다시 시중가 수준으로 내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잼버리 행사장에 설치한 텐트형 매장에서 일부 제품을 시중보다 10~20%가량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GS25는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이번 잼버리 행사 현장에서 편의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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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GS25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 매장에서 제품을 시중가보다 비싸게 판매한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가격을 다시 시중가 수준으로 내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잼버리 행사장에 설치한 텐트형 매장에서 일부 제품을 시중보다 10~20%가량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GS25는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이번 잼버리 행사 현장에서 편의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일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 참가자들은 생수는 물론 얼음, 식료품, 생필품 등을 구매해서 사용해야 한다. 한 참가자는 자신의 SNS에 "두루마리 휴지 2개를 샀는데 4000원을 받더라"라며 "참가자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한다"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기존 500원에 판매되는 생수는 1000원, 4000원에 판매되는 얼음은 7000원에 판매됐다고 현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가격 관련 논란이 이어지자 GS25는 전날부터 모든 상품의 가격을 시중 수준으로 내렸다. GS25는 현장에 들어간 물류 인프라 비용이 커서 일부 상품 가격을 인상했지만,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다시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잼버리 현장의 경우 물건을 내리기 힘든 정도의 갯벌이어서 대형 천막과 냉동 컨테이너는 물론 특수 장비 동원에 수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는 것이 GS25의 설명이다.
GS25는 아울러 잼버리 조직위와 협의해 생수 5만 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휴대전화 충전 인프라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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