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한 중국계 美해군, 中에 군 작전·함정 약점 팔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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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귀화한 미 해군 2명이 중국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기밀을 팔아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미 법무부는 "중국이 미국 기밀을 탈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매튜 올슨 미 법무부 국가안보국 국장은 "이번 사건으로 중국이 미국 기밀을 탈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여러 국가 중에서도 미국을 향한 중국의 위협은 독보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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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귀화한 미 해군 2명이 중국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기밀을 팔아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미 법무부는 "중국이 미국 기밀을 탈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 소속 웨이진차오와 자오웬흥이 간첩,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중국 태생으로 귀화를 통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해군 작전 사항과 함정들의 취약점 등이 적힌 기밀서류를 중국으로 보내고 뇌물 수천 달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뇌물을 준 중국 측 인사가 동일인물인지, 중국 측에서 어떤 작전의 일환으로 이들의 기밀유출 행위를 부추긴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이 애초 귀화한 이유도 알려지지 않았다. 법무부는 언론 브리핑에서 "두 사건은 별건"이라며 언급을 거절했다.
두 사람은 구금 상태로 오는 8일 법원의 구속심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튜 올슨 미 법무부 국가안보국 국장은 "이번 사건으로 중국이 미국 기밀을 탈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여러 국가 중에서도 미국을 향한 중국의 위협은 독보적"이라고 했다.
리우펑유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사건에 대해 아직 자세히 듣지 못했다면서도 올슨 국장 발언처럼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주장했다.
리우펑유 대변인은 "최근 미 정부와 언론들은 방첩 사건들을 중국과 연관지어 선전했으나 대부분 실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중국은 미국의 근거없는 중상모략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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