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SBS 퇴사? 중계+예능 갈증…전현무 첫만남에 대상의 품격 느껴"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조정식 아나운서가 SBS 퇴사 한 달 만에 TV조선에 입성했다.
4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조선체육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현무, 허재, 김병현, 이천수, 조정식, 이승훈 CP가 참석했다.
SBS 퇴사 한 달 차인 조정식은 '조선체육회' 캐스터로 나선다.
이날 조정식은 "회사 다니면서 중계방송이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이 많이 있었다. 뭘 비워야 기회가 올 것 같아서 과감하게 사표를 냈다"고 퇴사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표를 냈는데 중계와 예능을 다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더라. 사실 현장 중계를 좋아하는데, (SBS) 회사에서는 현장 중계가 많지 않았다. 여기 오면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공한 프리 전현무에 대한 동경을 드러냈다. 조정식은 "오전에 녹화 할 때도 전현무 선배가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될 수 있는지 체크하면서 배우려 하고 있다"며 "전현무와 만나는 날 사실 어려웠다. 뭔가 좋은 인상을 심어줬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깍쟁이 같진 않으실까' 걱정 많이 했는데 잘하진 못 했지만 따뜻하게 챙겨주시고, 못하는 것도 포장해주시는 걸 보고 역시 이것이 대상의 품격이구나 했다"고 존경심을 전했다.
한편 '조선체육회'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를 확정한 TV조선이 선보이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역 시절 사고 좀 쳤던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모여 국가대항전 해설, 취재, 홍보, 응원 등의 업무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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