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의사들 "온열질환 심하면 사망…잼버리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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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전북 부안군 새만금 매립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사회는 "'꿈을 펼치라'는 이번 잼버리 대회의 주제는 가슴 설레는 주제임이 틀림없지만 사람이 도저히 견디기 힘든 날씨는 그들의 꿈을 충분히 펼칠 여건이 전혀 되지 못한다"며 "세계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각 잼버리 대회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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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전북 부안군 새만금 매립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사회는 3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김윤덕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도지사에게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4일 밝혔다.
의사회는 "'꿈을 펼치라'는 이번 잼버리 대회의 주제는 가슴 설레는 주제임이 틀림없지만 사람이 도저히 견디기 힘든 날씨는 그들의 꿈을 충분히 펼칠 여건이 전혀 되지 못한다"며 "세계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각 잼버리 대회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열질환은 오심, 구토, 어지러움, 의식변화, 실신, 근육경련등의 증상 뿐 아니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의학적인 문제"라며 "갯벌 매립해 조성한잼버리 대회 장소와 날씨 조건은 청소년 건강에 분명히 매우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사회는 "이미 대회 3일 만에 1000여명에 이르는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즉각 대회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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