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도서관 내년 4월 개관…"새 이름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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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는 내년 4월 이전 개관하는 중부도서관 새 명칭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특성과 대표성을 띨 수 있는 명칭, 부르기 쉽고 주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칭, 한글 문화도시 중구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상징성을 내포한 명칭 등이 선정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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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내년 4월 이전 개관하는 중부도서관 새 명칭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특성과 대표성을 띨 수 있는 명칭, 부르기 쉽고 주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칭, 한글 문화도시 중구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상징성을 내포한 명칭 등이 선정 대상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구통합도서관 누리집(lib.junggu.ulsan.kr)에서 도서관 명칭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10일까지 전자우편(joyful244@korea.kr) 또는 중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거나 중구청 도서관추진단을 방문해서 내면 된다.
중구는 구정조정위원회 심의와 주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최종 명칭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 제안자 1명에게는 30만원, 우수 제안자 1명에게는 20만원, 장려 제안자 3명에게는 각 10만원 상금을 준다.
중부도서관은 당초 북정동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부지에 포함되면서 중구 유곡동 265-1번지로 이전하게 됐다.
중구는 오는 10월 준공, 내년 3월 시범 운영 후 4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부도서관은 대지면적 5천928㎡, 연면적 7천1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유아자료실 등 도서 이용 공간을 비롯해 마주침 공간, 창의공간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함께 갖출 예정이다.
도심 속 공원을 표방하는 '정원' 주제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중구 관계자는 "중부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식을 나누고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거점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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