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17세기 르네상스 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프랑스 정원을 소개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방송되는 '유럽 왕가들의 동경, 프랑스 정원을 가다'편은 2024년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1650년대 태양왕 루이 14세의 재무장관 니콜라 푸케는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을 고용해 보르비콩트성을 지었다. 유럽 왕가들의 동경의 대상이 된 보르비콩트성. 루이 14세의 질투는 폭발했고, 니콜라 푸케는 종신형에 처해지는데... 최초의 프랑스식 정원의 탄생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파헤쳐 본다.

그리고 1년에 한 번, 보르비콩트성의 정원은 17세기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성직자, 기사, 의사 등 다양한 모습으로 분한 참가자들은 17세기의 성 한복판에 놓인 듯 자연스럽다. 하이라이트는 점심 소풍 콩쿠르. 당시의 의상을 입고 소풍 점심을 먹는 이색적인 대회다. 르네상스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이어 인상주의의 창시자이자 완성자로 불리는 클로드 모네. '수련' 연작 등 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그의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온갖 꽃들과 빛이 어울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모네의 정원을 둘러본다.

또한, 작은 배를 타고 정원을 구경하는 이 독특한 정원은 북쪽의 베니스라는 별명을 가진 아미앵시 오르티요나주 수상정원이다. 복잡한 물길을 따라 아름답게 가꿔진 꽃과 자연. 놀라운 풍경으로 변신한 습지 정원의 매력에 빠져 본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장식정원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빌랑드리성 정원은 양배추와 상추 등 다양한 채소로 만든 '장식 주방정원'과 회양목만으로 모양을 냈다. 미묘한 떨림까지 표현하는 '사랑의 정원'은 보는 이를 감탄케 한다.

한편,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