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는 오세훈 "시민 안전 챙기는 공무원에 진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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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시 공무원들에게 "한여름 재난 수준의 폭염과 반복되는 폭우 속에서 시민의 온전한 일상과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공식적인 여름휴가 일정에 들어가면서 이같은 직원 격려 서한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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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시 공무원들에게 "한여름 재난 수준의 폭염과 반복되는 폭우 속에서 시민의 온전한 일상과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공식적인 여름휴가 일정에 들어가면서 이같은 직원 격려 서한문을 보냈다.
오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재난과 안전 상황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것은 공직자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하고 당연한 책무"라면서도 "동시에 한 두 명의 개개인이 짊어지기엔 무거운 책임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가 공직자들이 지닌 책임의 무게에 대해 합당하고 충분한 보상을 하고 있는가?'하는 질문에는 선뜻 답하기 어렵다"며 재난·안전 분야 등 격무·기피 업무 담당자들에 대한 사기 진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상 혜택과 경제적 보상책을 마련해 시의 가장 중요한 업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과 만족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간 대비 낮은 수준의 임금과 수당 등 합리적 개선이 필요한 처우에 대해 중앙정부에 개선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사후에 감사하고 징계하기보다는 경미한 과실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해서 마무리하고 사전에 적극적인 컨설팅을 통해 일선 현장에서 규정과 제도의 불명확성을 줄이고 직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공직자가 수행한 업무로 인해 억울한 송사가 발생하는 경우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아울러 직원들의 휴가도 적극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직원들의 권리인 휴가를 사용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수방업무와 풍수해 점검 등 업무 특성상 여름 휴가철에 쉬기 어려운 직원들은 추후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같이 근무하는 부서원들과 관리자들이 더 세심하게 챙겨달라"며 "휴가로 인해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직자에게 꼼꼼하게 인수인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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