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죽인다" 또 살인예고…권총소지 경찰 98명 분당지역 긴급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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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후 온라인 공간에서 또 다른 '오리역 살인예고' 글이 작성돼 경찰이 성남시 분당지역에 인력 98명을 긴급배치 했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오리역을 언급한 작성자는 "8월4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하겠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다. 나를 죽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죽이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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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유재규 기자 =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후 온라인 공간에서 또 다른 ‘오리역 살인예고’ 글이 작성돼 경찰이 성남시 분당지역에 인력 98명을 긴급배치 했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오리역을 언급한 작성자는 “8월4일 금요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하겠다. 더 이상 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최대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경찰도 죽이겠다. 나를 죽이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죽이겠다”고 적었다.
이어 “전 여자친구가 그 근처에 살기 때문이다. 네가 아는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어”라고도 했다.
해당 글은 전날(3일) 오후 6시 ‘서현역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후 40분 뒤에 온라인에 올라와 급속히 퍼져 나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찰특공대 전술 1개팀과 경찰관기동대 1개 제대 등 총 70명을 서현역·오리역에 35명씩 배치했다.
정자역·야탑역 주변에도 경찰관기동대 등 각 10명씩을, 그 외 역사 주변에 각 2명(총 8명)을 투입했다.
판교역·이매·수내역·미금역에는 순찰차 1대씩을 고정 배치했다.
이들 경찰은 대테러 진압장비 및 권총·테이저건 등 무기를 휴대한 채 근무 중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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