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에 軍 인력 추가 투입…"의료 40명·지원장병 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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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새만금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군 당국이 의료 인력과 안내·지원을 위한 장병들을 추가로 투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의료인력 40여명과 안내 및 지원장병 200여명, 온열질환 치료 의약품 등 의료물자, 야전침대 등 군수물자를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번 잼버리 참가자들 사이에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자 국방부에 공병대 지원과 군의관 파견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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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허고운 기자 = 전북 부안군 새만금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군 당국이 의료 인력과 안내·지원을 위한 장병들을 추가로 투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의료인력 40여명과 안내 및 지원장병 200여명, 온열질환 치료 의약품 등 의료물자, 야전침대 등 군수물자를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추가 지원에 대한 회의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추가 요청이 있으면 가용 범위 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장에 투입된 인력들의 건강 문제에 대해선 "적절한 지원과 휴식이 이뤄지면서 (행사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 군의관·간호장교·응급 구조사 등 10여명과 공병부대를 우선 투입해 상황 대응을 지원했다. 공병부대는 그늘막과 샤워시설, 야전침대 등 편의시설 보수·증설 작업을 맡았다.
육군은 이번 잼버리 대회 개최에 앞서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소형 발전기 지원 요청을 받아 이를 일부 보낸 상태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번 잼버리 참가자들 사이에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자 국방부에 공병대 지원과 군의관 파견을 지시한 바 있다.
현재 새만금 일대에선 이달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일정으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엔 세계 158개국에서 온 4만3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일간 이어진 폭염으로 참가자들 사이에선 온열 질환자와 두통·복통·피부질환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속출했다. 현지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문제제기도 지속되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 참가자들의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 야외 노출이 많거나 참가자들의 행동이 격한 프로그램은 전날부터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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