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 건설사 현장 온열질환 대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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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34℃가 넘는 불볕더위가 연일 지속되자 건설사들이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 별로 여름철 현장 작업기준을 강화하며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에 힘쓰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장 곳곳마다 근로자들의 접근이 쉬운 장소에 식수와 식염정을 비치해 수시로 섭취가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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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월 ‘혹서기 특별관리’ 시행
올 여름 34℃가 넘는 불볕더위가 연일 지속되자 건설사들이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 별로 여름철 현장 작업기준을 강화하며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에 힘쓰고 있다. 각 건설사마다 올 여름 이른 더위가 찾아오자 지난 6월부터 9월까지를 혹서기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다. 또,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점사항(물·그늘·휴식) 가이드라인에 맞춰 근로자의 건강과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각 공사현장마다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해 고용노동부의 3대 중점사항(물·그늘·휴식)을 준수하고 있는지 이행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현장 내부엔 휴게시설을 조성해 현장 근로자들이 무더운 시간대에 적정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지난 3일엔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경기 용인시 소재 주상복합 현장을 방문해 폭염을 대비한 안전보건을 직접 점검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장 곳곳마다 근로자들의 접근이 쉬운 장소에 식수와 식염정을 비치해 수시로 섭취가 가능하게 했다. 현장마다 아이스크림 차량 등을 운영하고 있고 제빙기 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위생상태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지난 3일엔 김승모 대표이사 등 임원진들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을 찾아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상황 등을 점검했다.
대우건설은 ‘건강한 여름나기 3335캠페인’을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이다. 33℃가 넘으면 물·그늘·휴식 등 3가지와 35℃를 넘으면 물·그늘·휴식과 더불어 근무시간·건강상태 등 5가지를 챙겨야 한다는 예방수칙을 줄여 표현한 것이다. 특히 35℃가 넘을 경우 오후 시간대 작업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폭염 등으로 건강상태에 이상을 느낀 근로자가 작업 열외를 요청하면 곧바로 작업에서 제외한다. 열외된 작업자라 하더라도 잔여 근무시간에 대해 당일 노임 손실을 보전하고 있다.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직원을 포함해 현장 근로자 모두에게 적용한다. 또, 체감온도 35℃ 이상일 경우 옥외작업은 전면 중단한다.
포스코 이앤씨는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 케어‘, ’시원한 음료 나눔‘, ’무더위 시간활용 안전교육‘ 등 찾아가는 특별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비상용 수해방지 자재 및 장비를 확보하고 비상대기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준태 기자
Lets_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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