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등록대수 616만1천대…41.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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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7% 늘어난 616만1천대로 집계됐다.
그룹별로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의 BYD(비야디)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 니로 EV 등을 앞세워 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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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가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7% 늘어난 616만1천대로 집계됐다.
그룹별로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의 BYD(비야디)가 1위를 차지했다. 비야디는 100.1% 늘어난 128만7천대를 팔며 20.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과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제 혜택에 힘입어 57.4% 늘어난 88만9천대의 판매량으로 2위에 올랐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폭스바겐그룹이 각각 46만1천대와 41만4천대의 판매량으로 3~4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 니로 EV 등을 앞세워 7위였다. 판매량은 5.3% 증가한 26만6천대로 집계됐다.
지역별 판매량은 357만1천대의 중국이 58.0%의 점유율로 1위였다. 이어 유럽(144만7천대·23.5%), 북미(75만8천대·12.3%) 등의 순이었다.
중국과 북미는 각각 42.7%, 53.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유럽은 26.4%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유럽 보조금 혜택 축소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의 증가가 원인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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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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