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전하연 20P 12R' 수정초, 동신초 누르고 우승...올해 3관왕

영광/배승열 2023. 8. 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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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가 다시 한 번 여초부 최강을 증명했다.

성남수정초는 4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 결승 온양동신초와 경기에서 35-30으로 승리했다.

수정초는 전하연을 앞세워 12점을 몰아넣었고, 동신초는 홍지아를 중심으로 4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했다.

3쿼터 초반 허정원이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수정초는 높이를 앞세워 동신초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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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수정초가 다시 한 번 여초부 최강을 증명했다.

성남수정초는 4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 결승 온양동신초와 경기에서 35-30으로 승리했다. 수정초는 지난 2019년 종별 대회 우승 이후 다시 종별 대회 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수정초 전하연이 20점 12리바운드 3블록으로 활약했다. 허정원도 후반에만 10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동신초는 강효서가 10점, 홍지아가 8점으로 힘을 냈지만, 상대 높이에 가로막혔다.

수정초는 김라니, 전하연, 방민경, 이하정, 명서희가 선발로 나왔다. 동신초는 김하영, 강효서, 허서연, 전유하, 홍지아로 맞섰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두 팀은 6일 연속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의 몸은 무거웠다. 1쿼터는 동신초 전유하의 버저비터로 4-4로 끝났다. 1쿼터와 달리 2쿼터 양 팀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수정초는 전하연을 앞세워 12점을 몰아넣었고, 동신초는 홍지아를 중심으로 4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했다. 수정초는 2쿼터 종료 직전 동신초 전유하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16-18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수정초가 리드를 되찾았다. 3쿼터 초반 허정원이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수정초는 높이를 앞세워 동신초를 막았다. 동신초는 김하영과 강효서의 점프슛으로 추격했지만, 수정초 높이를 넘기 버거웠다. 수정초는 전하연, 허정원, 이하정의 높이를 앞세워 주도권을 지켰다. 동신초는 강효서와 전유하의 속공으로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그렇게 경기는 수정초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종별 대회 우승으로 수정초는 지난 10년 동안 종별 대회에서 총 6번의 우승에 성공했다.

<여초부 결승 결과>
수정초 35-30 동신초
수정초

전하연 20점 12리바운드 3블록
허정원 10점 5스틸
이하정 3점 8리바운드 2스틸

동신초
강효서 10점 2스틸
홍지아 8점 10리바운드 3스틸
전유하 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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