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소식] 21곳 해수욕장 수질 안전

(양양=연합뉴스) 강원 양양군은 지역 내 모든 해수욕장 21곳의 수질 상태가 물놀이하는데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낙산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양 지역 해수욕장은 개장 이전인 지난 6월 29일 수질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행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해수욕장 수질은 법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각 자치단체는 해수욕장 개장 전과 개장 기간 등 세 차례에 걸쳐 수질 검사를 해야 한다.

이에 양양군은 개장 전인 지난 6월에 이어 지난달 26일 지역 내 21개 해수욕장에 대해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수질 조사항목은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으로 장구균은 100CFU/100mL 또는 100MPN/100mL이하, 대장균은 500CFU/100mL 이하 또는 500MPN/100mL 이하 범위여야 한다.

대장균은 복통과 설사, 혈변 등 증상을 일으키고 장구균은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청 관계자는 "올해도 양양군 해수욕장은 모두 청정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개장 기간은 물론 폐장 후에도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수욕장 운영 상황 점검

(양양=연합뉴스) 양양군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지역 내 21개 해수욕장에 대한 운영 상황점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 양양군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짐에 따라 피서지에서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고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해수욕장 폐장 시까지 이어진다.

양양군은 샤워장과 화장실 등 피서객 이용 시설과 수상 안전요원의 준수사항 및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해수욕장 자릿세 징수와 사용료 바가지요금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도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해수욕장 주변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과 시설기준 적합 여부, 스피커 소음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군청 관계자는 "양양군 해수욕장이 다시 찾고 싶은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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