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열사병 사망자 4명으로 늘어…온열질환자 총 111명

김소연 2023. 8. 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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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온열질환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아산시 주택 밀집지 도롯가에 7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사인은 열사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진단됐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충남 도내에서는 총 111명이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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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중대본' 2단계 격상에 분주한 행안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 격상에 따른 점검회의 참석자들이 회의에 앞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023.8.4 kjhpress@yna.co.kr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지역 온열질환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아산시 주택 밀집지 도롯가에 7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의 체온은 높은 상태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사인은 열사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진단됐다.

앞서 부여와 서천에서 논·밭일을 하러 나갔던 70∼90대 3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서천 산에서 벌초하다 숨진 60대는 주소지인 전북으로 인계해 지역 사망자 집계에서는 빠졌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충남 도내에서는 총 111명이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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