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덤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 몰아친 안병훈 “이 곳만 오면 경기 잘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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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투어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 첫날 쾌조의 출발을 보인 안병훈(32)이 밝게 웃었다.
안병훈은 8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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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투어 최종전인 윈덤챔피언십 첫날 쾌조의 출발을 보인 안병훈(32)이 밝게 웃었다.
안병훈은 8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이에 안병훈은 선두 러셀 헨리(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PGA투어 첫 승 기대를 부풀렸다.
안병훈은 이날 첫 홀에서 쓰리퍼트를 하며 보기를 했지만 3번째홀부터 4연속 버디를 낚으며 이를 만회하는 것은 물론 전반에 3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이날 후반 들어서도 버디 4개를 뽑아내며 이날 7타를 줄였다. 이날 페어웨이와 그린을 단 한차례 놓치는 날카로운 샷감이 돋보였고 최근 롱퍼터인 브룸스틱 퍼터로 바꾼 안병훈은 그린 위에서도 퍼트 수를 28개로 끊으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마치고 안병훈은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첫 홀에서 쓰리 퍼트로 유쾌하게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샷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티박스부터 그린까지 딱히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안병훈은 "골프는 그린을 놓치면 힘들어지는데 오늘 그린을 단 한차례 놓쳤다"고 선전의 비결을 밝혔다.
안병훈은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첫날 62타를 기록하더니 3위로 대회를 마친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올시즌 3차례 톱10, 8차례 톱25에 입상하는 등의 활약으로 페덱스컵 52위를 달려 플레이오프 1차전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 안병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63타를 적어내며 PGA투어 첫 승 기대를 부풀렸다.
안병훈은 "이 코스가 좋다. 버디가 많이 나오는 코스가 아니고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하고 러프도 꽤 질기고 길며 그린도 빠르지만 왠지 모르게 이 곳에 오면 성적이 잘나는 것 같다"며 설명하며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키는 것에 집중하고 퍼트 하기 쉬운 곳으로 공을 떨어뜨리는 데 집중하겠다"며 남은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자료사진=안병훈)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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