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독립기념관, 일제 강제 동원 자료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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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광복절에 개관하는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웅상지역(동양산·옛 웅상읍)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역사와 해방 전후 생활사를 보여주는 자료 48점을 기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그는 일제강점기 서창공립초등학교(현 서창초교) 졸업장, 토지매매문서, 강제동원 관련 사진, 국채저금통장, 해방 후 농지개혁 관련 문서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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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오는 15일 광복절에 개관하는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웅상지역(동양산·옛 웅상읍)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역사와 해방 전후 생활사를 보여주는 자료 48점을 기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양산시립중앙도서관 서민수 팀장이 집안에 전하는 자료를 기증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서창공립초등학교(현 서창초교) 졸업장, 토지매매문서, 강제동원 관련 사진, 국채저금통장, 해방 후 농지개혁 관련 문서를 기증했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자료 중 태평양전쟁 말기 일제가 조선 청년들을 전쟁터에 동원하고자 급하게 만들었던 1944년 '조선특별연성소' 수료 사진은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또 전쟁기금을 조성하고자 강제적으로 가입시킨 국채통장 등은 당시 웅상지역 인적, 경제적 수탈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고 판단했다.
서 팀장은 "집안에 내려온 자료를 개인이 보관하는 것보다 공공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기증했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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