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열사 유해봉환 60주기 추모 특별전 8일 개막

김석 2023. 8. 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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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됐다가 순국한 이준 열사의 유해봉환 60주기를 맞아 추모 특별전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가 오는 8일(화)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시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열립니다.

아울러 고종 황제가 헤이그 특사에게 준 임명장, 세 특사의 사진과 인터뷰가 실린 『만국평화회의보』, 유해봉환 과정을 볼 수 있는 문서 등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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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됐다가 순국한 이준 열사의 유해봉환 60주기를 맞아 추모 특별전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가 오는 8일(화)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시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준 열사의 검사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한성재판소 검사 시보 임관안, 대한제국 법관양성소 교재 등의 다양한 자료들이 공개됩니다.

아울러 고종 황제가 헤이그 특사에게 준 임명장, 세 특사의 사진과 인터뷰가 실린 『만국평화회의보』, 유해봉환 과정을 볼 수 있는 문서 등도 선보입니다.

이준 열사는 일제의 사법권 침탈에 맞서 싸우다 해임된 대한제국 1세대 검사이자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애국계몽운동가입니다.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됐지만, 일제의 방해와 열강의 외면으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자 국제사회의 여론에 호소하는 외교활동을 전개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순국했습니다.

근현대사기념관은 "국권 회복을 위해 일제에 맞서 싸우다 끝내 돌아오지 못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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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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