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사랑상품권,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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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의 사용처를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 하나로마트, 중형마트, 기타 유통업 등 전체 가맹점 1만2천486개소 중 2022년 기준 연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226개 가맹점에서는 이달 28일부터 상품권 사용이 제한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연매출액 기준을 초과하는 226개 가맹점에 상품권 사용 제한 사전통지 및 의견 제출 안내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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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의 사용처를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개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 개정에 따라 지역 내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익적 목적 달성을 위해 상품권 재원이 사용되게 하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농협 하나로마트, 중형마트, 기타 유통업 등 전체 가맹점 1만2천486개소 중 2022년 기준 연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226개 가맹점에서는 이달 28일부터 상품권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어민수당, 청년수당, 청소년 자기 계발 연수 장학금 등 시에서 정책 수당으로 발행하는 상품권은 현행대로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연매출액 기준을 초과하는 226개 가맹점에 상품권 사용 제한 사전통지 및 의견 제출 안내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에 사용 제한 대상 가맹점 명부를 게시하고 이를 시정 소식지, 모바일 앱, 읍면동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상품권 사용처 개편에 따른 시민 혼선을 최소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 사용처 개편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 가맹점 중심으로 상품권 사용이 확대돼 골목상권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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