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극복"…전주시, 한옥마을 20곳에 얼음길 조성

윤난슬 기자 2023. 8. 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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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오는 19일까지 관광객이 붐비는 전주한옥마을의 태조로와 은행로, 향교길 등을 중심으로 얼음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시는 폭염이 연일 지속하고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중 전주한옥마을 찾는 세계 청소년이 늘어남에 따라 한옥마을 중심인 태조로를 중심으로 얼음길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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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19일까지 관광객이 붐비는 전주한옥마을의 태조로와 은행로, 향교길 등을 중심으로 얼음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19일까지 관광객이 붐비는 전주한옥마을의 태조로와 은행로, 향교길 등을 중심으로 얼음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시는 폭염이 연일 지속하고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중 전주한옥마을 찾는 세계 청소년이 늘어남에 따라 한옥마을 중심인 태조로를 중심으로 얼음길을 조성했다.

이어 오는 19일(매주 금·토·공휴일)까지 한옥마을의 주요 도로에 대형 얼음을 비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대형 얼음을 한옥마을 주요 거점 20곳에 각각 2개씩 비치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시는 대형 얼음 비치에 끝나지 않고 얼음 상태와 안전 문제 등을 수시로 확인해 오가는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김성수 시 한옥마을사업소 소장은 "한옥마을 얼음길 조성은 폭염에도 한옥마을을 찾아주시는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과 위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의 니즈에 맞춰 한옥마을을 좀 더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관광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전북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시는 지역연계사업을 통해 하루 400명의 세계 청소년에게 전주의 맛과 멋을 선보이고 있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50여 개국, 3200여 명의 청소년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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