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영화제 심사위원이 돼주세요"..출품작 45편 17일부터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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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지하철 영화관'에서 45편의 영화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선보일 본선 진출작 45편을 4일 공개했다.
45편의 작품은 오는 17일부터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광화문 미디어보드,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사는 영화제 개막 이후 영화제 누리집에서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시민투표 결과를 통해 수상작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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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초 분량 초단편 영화제..시민투표로 수상작 결정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지하철 영화관'에서 45편의 영화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제14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에 선보일 본선 진출작 45편을 4일 공개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78개국에서 총 1805편의 작품이 참여했다. 총 1112편의 작품이 출품된 지난해 영화제에 비해 693편이 늘었다. 출품된 1805편의 작품 중 영화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친 45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45편의 작품은 오는 17일부터 지하철 역사 내 상영 모니터와 광화문 미디어보드, 국제지하철영화제 누리집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엔 참여하는 작품의 분량이 기존 90초에서 210초로 확대됐다. 그동안은 지하철 한 정거장이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90초 동안 초단편영화 1편을 관람해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짧은 분량 탓에 작품을 연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영화제부터 출품작들의 상영시간을 2배 이상 늘렸다.
수상작은 시민들이 직접 결정한다. 공사는 영화제 개막 이후 영화제 누리집에서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시민투표 결과를 통해 수상작을 정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작품 분량이 90초에서 210초로 확대됨에 따라 작품들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하철에서 무심코 만나는 210초의 영상이 시민에게 바쁜 걸음을 멈추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주는 마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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