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평 10억원대?…'래미안 라그란데' 최고 경쟁률 갈아치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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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의 국평(국민평형,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대에 책정됐다.
인근에 최근 분양을 마친 휘경자이 디센시아 국평이 9억원대에 책정된 것과 비교해선 다소 상승한 가격이지만,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다.
앞서 올해 초 분양을 완료한 휘경3구역(휘경자이 디센시아) 3.3㎡당 분양가가 2930만원인 것과 비교해선 다소 상승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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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래미안 라그란데'의 국평(국민평형,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대에 책정됐다.
인근에 최근 분양을 마친 휘경자이 디센시아 국평이 9억원대에 책정된 것과 비교해선 다소 상승한 가격이지만,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다. 이에 올해 역대 최다 청약 통장이 몰릴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삼성물산은 '래미안 라그란데' 입주자모집공고문을 래미안 홈페이지에 등록했다.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규모다. 라그란데(La Grande)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La'와 대도시를 뜻하는 'Grande'의 합성어다.
총 306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 △52㎡ 45세대 △55㎡ 173세대 △59㎡ 379세대 △74㎡ 123세대 △84㎡ 182세대 △99㎡ 10세대 △114㎡ 8세대 등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3285만원이다. 앞서 올해 초 분양을 완료한 휘경3구역(휘경자이 디센시아) 3.3㎡당 분양가가 2930만원인 것과 비교해선 다소 상승한 가격이다.
면적별로 △전용 52㎡ 6억8600만~7억4600만원 △전용 55㎡ 7억5300만~7억1800만원 △전용 59㎡ 8억900만~8억8800만원 △전용 74㎡ 8억8900만~9억7600만원 △전용 84㎡ 10억1100만~10억9900만원 △전용 99㎡ 12억700만~12억9900만원 △전용 114㎡ 13억9300만~14억9900만원 등이다. 국평의 경우 유상옵션과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감안하면 11억원을 넘을 수 있다.
업계는 올해 최다 청약 통장이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최다 청약 인원이 몰린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만 4만1344명(기타지역 포함)이 몰렸는데,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휘경자이 디센시아에서 통장을 아낀 수요도 있고, 지상철 소음 이슈도 벗어난 단지라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지역에만 4만명 이상 몰릴 것으로 보이고, 기타지역을 합치면 6만~7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주민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청량리역 접근이 용이하다. 청량리역은 향후 GTX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선다.
인근에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와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있고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롯데마트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천장산과 중랑천도 가깝다.
분양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결과 발표는 23일, 당첨자 계약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며, 실거주 의무가 없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월이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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