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70주년을 경제 동력으로…'농업법'도 개정[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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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계속해서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에 '전승 70돌을 계기로 더욱 앙양된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제시한 올해 목표를 빛나게 달성하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상무회의에서 기상수문법, 바다오염방지법, 배등록법, 농업법, 가격법의 수정보충에 관한 문제들을 심의하고 해당 정령들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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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계속해서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을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1면에 '전승 70돌을 계기로 더욱 앙양된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제시한 올해 목표를 빛나게 달성하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강국 인민의 긍지와 자부심은 우리의 제일가는 힘"이라면서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서 당 조직의 역할을 주문했다. 신문은 별도로 당 비서들의 다짐을 실었다. 또 생산 성과를 내고 있는 기계공업부문, 무산광산연합기업소를 각각 소개했다.
2면에는 '새 시대 5대 당 건설 노선 해설'을 통해 당 사상사업의 혁신과 방법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별도로 애민주의를 보여주는 김 총비서의 과거 현지지도 일화도 실었다. 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상무회의에서 기상수문법, 바다오염방지법, 배등록법, 농업법, 가격법의 수정보충에 관한 문제들을 심의하고 해당 정령들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농업법은 농업부문의 기강을 다잡고 제도 개선을 통해 식량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3면에는 '혁명적 신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혁명적 신념은 "혁명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내대려는 굳은 결심"이라면서 "조선의 혁명가들에게 있어 목숨보다 귀중한 것은 명실공히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당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모든 당원들은 정치활동가로서의 역할을 더욱 배가함으로써 당의 대중적 지반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4면에는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자신을 아낌없이 바치는 데서 인생의 더없는 보람을 찾는 사람이 제일 행복한 사람, 참된 애국자"라고 강조하는 기사를 실었다. 또 오랜 세월 인민군을 돕는 '원군'을 실천해온 주민들을 조명했다. 신문은 별도로 '전국8월3일인민소비품전시회', 전국과학기술보급부문 발표회, 전국 육해운부문 과학기술발표회 진행 소식을 전했다.
5면에는 앞그루밀 농사에서 성과를 낸 927닭공장 병풍농장 일꾼들을 소개했다. 하단에는 당 정책 관철에 성과를 내고 있는 각 도 소식을 전했다. 함경남도 농촌살림집 건설장에서는 기초공사가 끝나고 벽체쌓기에 돌입했고 평안북도는 육아정책 관철을 위한 실무강습을 진행했다고 한다. 남포시에는 새로운 학생교복공장이 들어섰다.
6면에는 '사경에 처했던' 316사단 한 돌격대원이 많은 사람들의 진정 속에 건강을 회복했다면서 사회주의체제의 우월성을 과시했다. 하단에는 '전승절' 70주년을 계기로 재중조선인총연합회와 산하 조직들에서 경축행사들이 진행됐고, 세계민주청년연맹 본부회의가 지난달 26일 마쟈르(헝가리)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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