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잼버리…"햇빛 노출 줄이고 커피·탄산음료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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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 속에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질환자 추가 발생을 예방하려면 건강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4일 질병관리청의 '폭염 대비·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안내서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 시원하게 지내고 ▲ 물을 자주 마시며 ▲ 오후 12시∼5시 가장 더운 시간 대에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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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마르는 밝고 헐렁한 옷·챙 넓은 모자, 양산·쿨토시 등 도움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기록적인 폭염 속에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질환자 추가 발생을 예방하려면 건강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4일 질병관리청의 '폭염 대비·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안내서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 시원하게 지내고 ▲ 물을 자주 마시며 ▲ 오후 12시∼5시 가장 더운 시간 대에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과식과 뜨거운 음식 섭취는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충분히 마신다. 신장질환 등으로 수분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환자는 의사와 상담을 거쳐 수분 섭취 빈도를 정한다.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와 탄산음료, 술은 체온을 상승시키고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므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온열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소금이나 이온음료를 별도로 섭취할 필요는 없지만, 의료진으로부터 소금이나 염분정제를 처방받았다면 반드시 물에 타서 먹으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소금을 충분한 물 없이 먹으면 탈수가 심해질 수 있어서다.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이온음료가 수분·전해질 보충에 도움은 되나, 이온음료 중 과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장·신장 질환자 등은 이온음료나 염분 섭취 전에 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복장은 어둡거나 몸에 달라붙는 옷은 피하고 가볍고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을 입어야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빨리 건조되며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가 좋으며,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챙 넓은 모자와 양산, 쿨토시 등을 사용한다.
샤워를 자주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갑자기 냉수를 끼얹으면 급격한 체온 변화로 심장이나 혈관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온도의 물로 샤워하도록 한다.
온열질환 외에도 피부 화상,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 여타 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 날씨에는 자외선 강도가 높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눈이 충혈되거나 통증이 생기는 광각막염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과 몸에 충분히 바르고, 인공 눈물을 사용해 눈에 수분을 공급하며, 선글라스를 착용해서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라고 질병청은 권고했다.
습한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 피로해지고 체력이 저하되며 대상포진 등 면역력 관련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히 쉬며 피로를 풀어주도록 한다.
음식은 익히거나 끓여서 먹고 안전한 물을 마시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씻는 등 기본적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식중독 등을 예방할 수 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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