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셀토스…‘현지생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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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중국 현지에서 셀토스와 K5의 생산량을 늘린다.
기아가 중국 현지에서 이미지를 재구축하면서, 옌청 공장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이유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지에서 이미지 제고와 글로벌 전략 구상 등 기아의 생산 전략에 효과적인 방향"이라며 "미·중 무역 갈등 이후 서구의 자동차 브랜드가 중국에서 주춤하는 가운데 기아가 그 빈자리를 노리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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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망 확충 中내수시장 재개척
기아가 중국 현지에서 셀토스와 K5의 생산량을 늘린다. 동시에 기아 현지 소비자에게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주력한다. 또 현지 딜러망을 확충하는 등 중국 내수시장 재개척에도 나선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중국 법인인 ‘기아기차유한공사(Yueda Kia)’는 2029년 옌청 공장에서 수출 규모를 연간 25만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올해 7월까지 집계된 옌청 공장의 수출 물량은 3만6101대로 월간 약 5000대 수준이다. 이를 4배 이상 늘려 옌청 공장을 수출 전초기지로 재구상한다는 계획이다.
기아기차유한공사 측은 “직원이 2000명 수준인 옌청 공장은 자동화 비율이 75%에 달해 대규모 수출이 가능한 최적화된 생산기지”라면서 “기아가 이처럼 옌청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리는 것은 중국 자동차 산업을 계속 육성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차량은 약 2356만대 수준으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약 40%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45%인 1000만대가 중국산 자동차였다.기아가 중국 현지에서 이미지를 재구축하면서, 옌청 공장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이유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지에서 이미지 제고와 글로벌 전략 구상 등 기아의 생산 전략에 효과적인 방향”이라며 “미·중 무역 갈등 이후 서구의 자동차 브랜드가 중국에서 주춤하는 가운데 기아가 그 빈자리를 노리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아는 최근 현지 내수판매망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선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딜러망 재건 계획도 발표했다. 현지 대형 딜러 투자사와 협업을 통해서다. 도심 곳곳에 있는 쇼핑몰에는 EV 전용 판매채널도 구축한다. 또 이달부터 EV6의 중국 판매에 돌입한다. EV5의 현지 출시는 올해 11월로 계획돼 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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