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대표팀 베테랑 요시다, 유럽 떠나 美 LA 갤럭시 이적

일본 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센터백 요시다 마야(34)가 유럽 생활을 접고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로 이적했다.

LA 갤럭시는 4일(한국 시간) 요시다와 2024 MLS 정규시즌 종료까지 1년 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요시다는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2007년 프로 데뷔한 뒤 2010년 네덜란드 펜로에 입단했다. 이어 사우샘프턴(잉글랜드), 삼프도리아(이탈리아)에서 활약했고, 2022-2023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로 이적, 공식전 31경기를 소화했다.

2010년부터 일본 국가 대표가 된 요시다는 A매치 126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일본 남자 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3위 기록이다.

요시다는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등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3차례 출전했다. 특히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선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LA 갤럭시는 데이비드 베컴(현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과 홍명보(현 울산 현대 감독) 등이 현역 시절 활약한 곳이다. 2월 개막한 2023 MLS 정규시즌에서 LA 갤럭시는 서부 콘퍼런스 14개 팀 중 13위(승점 22)에 머물고 있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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