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오정세 “산영이와 러브라인? NO...김태리에게 미안해”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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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오정세가 드라마 '악귀' 내 김태리와의 관계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종영된 '악귀'에서 오정세는 국중 재력가 집안 출신의 민속학 교수 '염해상' 역을 맡아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태리)과 의문의 죽음들을 파헤치며 케미를 자랑했다.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오정세는 "산영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런 러브라인의 틈을 주었다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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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오정세가 드라마 ‘악귀’ 내 김태리와의 관계성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SBS 드라마 ‘악귀’ 종영 기념 배우 오정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29일 종영된 ‘악귀’에서 오정세는 국중 재력가 집안 출신의 민속학 교수 ‘염해상’ 역을 맡아 악귀에 씐 여자 구산영(김태리)과 의문의 죽음들을 파헤치며 케미를 자랑했다. 배우들의 호연과 극중 관계성으로 인해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지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오정세는 “산영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런 러브라인의 틈을 주었다는 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무래도 좋게 봐주셔서 러브 라인으로 비친 것 같다. 해상이는 친구가 없어 술 친구도 없는 사람이지만, 산영이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변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도 이성의 감정보다는, 해상도, 산영이도 응원하고 싶은데, 두 사람이 같이 있으면 좋은 마음의 극대치가 ‘러브라인’에 대한 염원으로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분석하며 “(두 사람은) 러브라인은 아닌 것 같다”라며 소신을 전했다.
김태리와의 연기 호흡도 전했다. 그는 “함께 하면 많이 도움이 됐다. 악귀를 마주쳤을 때 어째야 되나 혼자 고민이 많았는데, 저는 그저 김태리의 연기를 받기만 하면 됐다”라고 회상했다.
오정세는 “‘구산영’과 ‘악귀’는 온도가 많이 차이 나는 인물이지 않나. 그래서 매체의 특성상 확 다르게 보여줘야지,가 있을 수 있는데, 많이 표현을 하지 않아도 많이 차이가 느껴지는 황홀감이 있었다. 선한 눈빛이었다가, 언제 변했는지 모르지만 악귀가 되어있는 표현 방식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yusuou@osen.co.kr
[사진] 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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