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영 공백 끝낸다… 대표 최종후보 1인, 4일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4일 차기 대표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
KT는 올해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전 사장이 차례로 대표 후보로 내정됐지만 모두 불발되면서 수개월간의 경영 공백 사태를 겪고 있다.
대상자는 김영섭 전 LG CNS 대표, 박윤영 KT 전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나다순)로 이사추천위는 이들을 상대로 이날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2019년 구현모 전 KT 대표와 막판까지 CEO 자리를 겨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가 4일 차기 대표 최종 후보자를 발표한다. KT는 올해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전 사장이 차례로 대표 후보로 내정됐지만 모두 불발되면서 수개월간의 경영 공백 사태를 겪고 있다. KT를 정상화할 차기 대표로 누가 선임될 것인지 KT 내외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럭키금성상사(현 LX인터내셔널)에 입사해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상무,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LG CNS 대표를 지냈다.
박 전 부문장은 KT 연구직으로 입사한 뒤 SK를 거쳐 다시 KT로 복귀했다. 2019년 구현모 전 KT 대표와 막판까지 CEO 자리를 겨뤘다. 지난 2월에도 최종 면접자 4인에도 포함됐다. 3인 중 유일한 KT 출신으로 서비스·기술 분야와 B2B 사업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 원장은 2012∼2019년 KT 사외이사를 지냈다.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던 데이터를 D램 메모리에 압축·저장해 실시간 고속으로 처리하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하나(HANA)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빅데이터 전문가이며, 이를 활용한 글로벌 벤처 사업가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KT는 최종후보가 선정되면 8월 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을 표결에 부친다. 주주총회 선임 요건은 ‘참석 주식의 60% 이상 + 찬성한 비율이 전체 주식의 25% 이상’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KT 1대 주주는 8.27%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공단이고 현대자동차그룹(7.79%), 신한은행(5.57%) 순이다. 선임안이 차질 없이 통과되면 신임 대표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2년 7개월 동안 KT를 이끌게 된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