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겨울…'빙상 성지' 강릉컬링센터서 무더위 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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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과 잠 못드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계올림픽의 성지 강릉에서 빙상 스포츠를 배우며 무더위를 날려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11~1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제8회 강릉시장기 시민컬링대회 및 제4회 빙상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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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스케이트 나이트 등 무더위 날릴 행사 다채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기록적인 폭염과 잠 못드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계올림픽의 성지 강릉에서 빙상 스포츠를 배우며 무더위를 날려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11~1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제8회 강릉시장기 시민컬링대회 및 제4회 빙상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빙상스포츠 페스티벌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 붐업을 위한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빙상경기장 활용도를 높이고 컬링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등 빙상도시에 걸맞은 빙상스포츠 저변 확대에 나선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강릉시장기 시민컬링대회는 2015년 동계올림픽 G-1000일을 기념하여 처음 개최됐으며 읍면동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내는 시민 한마음 축제이다.
이번 대회에는 21개 읍면동 총 29개팀 180여 명의 선수들이 예선전 조별 풀리그를 거쳐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되며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컬링대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4회 빙상스포츠 페스티벌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홍보와 더불어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채워진다.
매일 다른 컨셉의 디제잉과 함께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DJ 스케이트 나이트’는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색 코스튬 의상 대여 이벤트로 스케이팅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옛날의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얼음썰매, 팽이치기 체험을 아이스링크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청소년어울림공연, 버스킹,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공연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실외에서는 무더위를 날릴 워터하키, 워터물총배틀 등 물놀이 체험 및 가상으로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VR체험, 어트렉션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스케이트 나이트, 놀이기구 등 일부 체험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이며, 리플릿에 있는 오륜기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울러 빙상 스포츠 스타의 일일 강습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빙상스포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2024 홍보대사이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선수를 비롯한 박장혁, 이준서 선수가 일일 특별강사로 나선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 읍면동이 참가하는 전국유일의 시민컬링대회와 2018 동계올림픽 유산인 빙상시설을 활용한 이번 빙상스포츠 페스티벌행사를 통해 시민 및 피서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모두 선물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제4회 빙상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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