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도 절레절레 "내가 케인이잖아? '나 뮌헨으로 떠날 거야'라고 말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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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오하라가 해리 케인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오하라는 케인에게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라고 촉구하며 현재 클럽이 '난장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이 치른 프리시즌을 비난했으며 이적 사업도 당혹스럽다고 전했다"라며 오하라가 남긴 인터뷰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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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제이미 오하라가 해리 케인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오하라는 케인에게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라고 촉구하며 현재 클럽이 '난장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이 치른 프리시즌을 비난했으며 이적 사업도 당혹스럽다고 전했다"라며 오하라가 남긴 인터뷰를 공유했다.
오하라는 '그로스버노르 스포르트'를 통해 "내가 케인이라면 떠날 것이다. 토트넘이 프리시즌 동안 지금까지 두 경기(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전)밖에 치르지 않은 걸 보고 엉망진창이라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홈에서 치를 샤흐타르와 마지막 친선 경기를 끝으로 2023-24시즌에 돌입한다.
또한 "나라면 토트넘이 최고 수준에 있는 선수들을 끌어모으지 못하는 걸 보며 '그거 알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거야'라고 말할 것이다. 나는 토트넘이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클럽들과 격차가 벌어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토트넘이 보유한 희망은 여전히 케인과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나머지 팀들과 비교하면 웨스트햄보다도 나을 게 없다. 아스널, 맨유, 첼시, 심지어 아스톤 빌라도 다음 시즌 토트넘보다 나아질 것이다"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탈 이후 메우지 못한 최전방 스트라이커 공백을 위해서다. 야심 차게 영입한 사디오 마네는 실망만 남기고 사우디 알 나스르로 떠났다. 그만큼 케인을 위해 고삐를 당기고 있다.
다만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악랄한 협상으로 악명 높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1억 파운드(약 1,656억 원)가 아니면 'NFS(Not For Sale, 판매 불가)'를 고수하고 있다. 뮌헨과 케인이 이미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는 루머 이후에도 감감무소식이다.
뮌헨도 조금씩 압박이 커지고 있다. 당장 프리시즌 투어 이후 이달 13일 DFL 슈퍼컵을 놓고 라이프치히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며 곧바로 독일 분데스리가도 개막한다. 기어코 영입에 성공하더라도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상황이 어떻든 뮌헨은 토트넘과 계속 협상 중이다. 수뇌부가 직접 출동해 레비 회장과 만남을 추진하기까지 했다. 그만큼 케인을 위해 진심이다.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를 둘러싼 루머에 독일과 잉글랜드 두 국가가 이적시장 내내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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